제습제 활용법
- 라이프/생활정보꿀팁
- 2020. 8. 13. 00:30
■ 제습제 활용법
식품에 들어 있는 실리카겔이나 여름철 대용량으로 구입해 사용하게 되는 제습제 등은 재사용, 재활용이 가능해 더욱 기특한 제품이다.
여름철 제 역할을 다한 기특한 제습제를 다시 말려 소분하거나 용기에 담으면 유용한 미니 제습제로 재탄생한다.
제습제 부분만 떼어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돌려주면 얼마든지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송해지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다시백이나 커피필터에 제습제를 적당량 나누어 담고 꿰매거나 양면테이프로 밀봉해주면 원하는 수량, 원하는 크기의 제습제로 활용할 수 있다.
제습제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신발
도시락김 등 식품류에 들어 있는 실리카겔은 크기가 작아 신발 속에 넣어두고 쓰기에 적합하다.
신발장 속에 대용량 제습제를 넣어두더라도 땀이 차기 쉬운 운동화나 구두 등에는 각각 하나씩 추가로 넣어두면 수분을 흡수하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2. 베개 속
베개의 커버는 자주 세탁하더라도 베개 솜은 잦은 세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베개는 잠을 자면 흘리게 되는 땀이나 침 등으로 인해 습기가 침투하기 쉬운 환경. 커버는 최대한 자주 빨고, 세탁이 어려운 솜 안에는 제습제를 넣어두면 도움이 된다.
이 경우 제습제에 라벤더 등 말린 허브를 섞으면 숙면과 피로 회복 기능도 더할 수 있다.
3. 서랍 속
옷장마다 여러 칸씩 마련되어 있는 서랍은 칸마다 대용량 제습제를 넣어두기엔 공간이 좁고 부담스럽다.
이럴 때 소분해둔 제습제를 하나씩만 넣어두면 계절에 관계 없이 보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속옷을 담아두는 칸에는 작은 제습제를 하나씩 넣어두는 것이 좋다.
제습제를 소분할 때 말린 라벤더 등을 함께 넣으면 옷장 속 퀴퀴한 냄새를 잡고 편안하고 은은한 향을 더해준다.
4. 면류 보관
국수나 파스타 같은 면은 대부분 대용량으로 비닐포장이 되어 있어 남은 양은 따로 보관하게 되는데, 이때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남은 면류와 식품용 실리카겔을 함께 넣어두면 습기가 차서 눅눅해지거나 곰팡이가 피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5. 양념병
작은 봉지에 들어있는 제습제를 여름철 양념통 뚜껑 안쪽에 붙여놓으면, 습기로 인해 굳기 쉬운 가루형 조미료들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춧가루나 설탕, 소금 등은 습기와 만나면 잘 뭉쳐지는 편이므로 양조절에 실수할 위험이 있으므로 제습제를 이용해 습기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6. 카메라 보관
카메라를 사용하다가 보관해 둘 때 가끔 렌즈에 김이 서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경우에는 쉽게 닦을 수도 없고 말리는 것이 해결책인데, 처음 보관할 때부터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분리한 후 실리카겔 등 제습제를 넣은 상자나 부드러운 천주머니에 카메라를 넣어두면 김서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7. 양복 및 코트
양복이나 코트 등은 저마다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케이스 안에 제습제를 함께 넣어두거나 제습제에 끈을 달아 옷걸이 부분에 함께 걸어 보관하면 습기와 곰팡이로부터 안전하게 옷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8. 차량 내부
차량에 비치하는 제습제를 사용하고 나서 케이스를 버리지 않고 두었다가 실리카겔 제습제를 모아 담아두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차량에 습기가 있는 채로 방향제를 놓아두면 오히려 냄새가 섞여 불쾌할 위험도 있으므로 차량 내 제습은 필수이다.
특히 차량용 제습제는 차량의 컵홀더 등에 크기가 맞춰져 있거나 에어컨 송풍구에 걸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존의 케이스를 재사용하는 편이 사용하기 좋다.
9. 드라이플라워 제작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는 드라이플라워를 만들 때에도 제습제를 활용할 수 있다.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고전적인 방법은 거꾸로 걸어두고 바람에 자연스럽게 건조시키는 것이지만, 모래 또는 제습제 등을 담은 상자에 꽃을 넣어 습기를 흡수하게 함으로써 꽃의 형태를 유지하며 말리는 방법도 있다.
10. 공구함
드라이버나 망치, 못 같은 도구를 보관하는 공구함에 제습제를 넣어두면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어 공구에 녹이 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장마철 등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평소보다 좀 더 넉넉한 양을 넣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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