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
- 라이프/생활정보꿀팁
- 2020. 8. 17. 21:44
■ 빨래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아무리 빨래를 해도 퀴퀴한 냄새가 난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죠? 특히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는 시기에는 빨래 건조가 쉽지 않아 냄새가 더 심해진다. 오늘은 유해 화학물질 걱정 없이 천연 재료로 빨래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여름철 적정습도는 40~60%지만, 장마철이나 태풍으로 습도가 70% 이상으로 증가하게 되면 실내 곰팡이와 세균의 속도가 평소보다 2~3배 이상 빨라진다.
빨래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름철 상쾌하고 뽀송뽀송하게 보내셨으면 한다.
1. 세탁조 청소하기
세탁조에 생긴 곰팡이는 빨래의 쉰내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오랜 시간 청소를 하지 않은 세탁조 안의 오염도는 변기 안쪽보다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깨끗한 세탁을 위해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세탁조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세탁조 내부 청소는 텅 빈 세탁기에 과탄산소다 500ml를 넣고 표준세탁으로 세탁하면 된다. 이로 인해 세탁조 안에 낀 잔여물 및 악취 제거에 도움이 된다.
2.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세탁하기
세탁 후에도 남아있는 빨래 쉰내의 원인 중 하나는 섬유 속 찌든 때이다.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합성세제는 세정력이 강하고 간편하지만,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렵다. 합성세제로 빨래를 하면 여러 번 물에 헹궈도 세제 찌꺼기가 옷감에 남아 좋지 않은데 제대로 세탁되지 않은 옷에 피지, 단백질, 기름 얼룩 등 속 때가 쌓이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찌든 얼룩으로 인해 변질하여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올바른 세탁이 중요하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빨래를 헹굴 때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베이킹소다는 탈취제이자 천연세정제로 주방 청소나 과일 세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세탁할 때 세제를 기존의 반만 넣고 나머지는 베이킹소다를 넣어준다. 빨래의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구연산을 한 숟가락을 넣어도 된다. 섬유유연제는 습기를 머금어 빨래가 잘 마르지 않게 하지만, 식초와 구연산은 잔여 세제를 없애고 빨래 쉰내까지 제거해 준다.
3. 식초 활용하기
식초에 살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식초는 탈취 효과와 살균 효과가 있다. 섬유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빨래에 식초 물을 활용해보자. 식초 100mL에 물 10L 비율로 섞은 뒤 세탁기에 하룻밤을 재워두고 빨래하면 곰팡내가 사라진다. 또한, 식초로 적신 타월로 세탁조 내부를 닦아주면 살균 효과가 있어 빨래 쉰내를 잡을 수 있다.
4. 세탁 후 바로 건조하기
세탁이 완료된 세탁물을 꺼내기 귀찮아서 미루는 분들이 많다. 이축축하게 젖은 세탁기물로 세탁기 안은 세균이 더 빠르게 증식하는 데 최적의 환경이 된다. 세탁 후 빨래를 꺼내지 않고 그대로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바로 건조하는 것이 좋다.
5. 신문지 이용하기
선풍기나 제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정도 낮춰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보자. 선풍기나 제습기 없이도 습도를 낮추고 싶다면 신문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옷의 간격을 넓혀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주면 신문이 수분을 흡수해 빨래가 쉽게 건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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