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쉬운 유방암 초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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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놓치기 쉬운 유방암 초기증상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암으로 꼽힌다. 우선, 갑상선 암 다음으로 여성 암 발병률이 높다. 게다가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신체 부위인 만큼, 유방암 발병 소식을 들으면 상실감, 좌절감이 더욱 크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유방암은 연구가 많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의학계에선 환경·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방사선 노출, 고지방식, 음주, 흡연, 늦은 결혼 및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문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유방암의 병기는 유방암 0기, 1기, 2기와 3기, 4기로 구분된다. 그런데 초기에 이렇다 할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유방암 초기증상을 느껴도 대수롭지 않게 느꼈다가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그래서 유방암은 초기증상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자가검진이나 정기 건강검진을 꾸준히 해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유방암학회에서는 30세 이후에는 매월 유방암 자가검진을 권하고 있다.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 진찰을,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 진찰 및 유방 촬영 검사를 하도록 권고한다.

한편, 유방암의 경우 재발과 전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처음 국소적 병변으로 진단받더라도 유방암 수술 후 주기적인 검사와 면역치료를 받는 게 좋다. 유방암 초기증상에 대한 정기검진, 유방암 수술 후의 보조 치료(면역치료)는 유방암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은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오늘은 놓치기 쉬운 유방암 초기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유방에 멍울이 만져진다.


유방을 만지면 멍울 같은 것이 잡힌다. 물론, 멍울이 잡힌다고 해서 다 악성 종양은 아니다. 유방에 생긴 멍울이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는 조직검사를 해야만 알 수 있다.

유방암의 멍울은 통증이 없고 딱딱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다. 그래서 유방을 쓸어내리면 손끝에 걸린다. 다만, 손끝에 멍울이 잡힐 정도면 1cm 이상 병변이 커진 이후이므로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2.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유방암일 경우 유두에서 고름이나 피 등의 분비물이 나온다. 수유한 지 2년이 지난 여성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탁한 색깔의 분비물이 나온다면 유방암 초기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멍울이 만져지면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반드시 유방암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3. 피부·유두에 변화가 나타난다.


유방의 모양이 변하거나 유두, 피부가 함몰되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피부가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하고 거친 느낌이 들거나 헐어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않는 경우, 피부가 붉게 변하는 경우에도 유방암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4. 겨드랑이·목에 덩어리가 만져진다.


겨드랑이에 덩어리(결절)가 있다고 해서 꼭 유방암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유방암이 림프샘까지 전이된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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